오늘은 감상이 비슷했던 두 영화의 리뷰를 적어본다.

인도의 가난한 사람들이 나오는 영화를 보면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을때가 많은데, 이 두 영화는 조금 달랐다. 


영화의 내용은 보면 알게될 테니 넘기고, 여기 나온 캐릭터들 얘기를 좀 적어본다.

당신의 1000루피에 나오는 혼자 사는 가난한 할머니와 염소를 모는 옆집 청년, 델리에서의 하루에 나오는 저택의 고용인들은 모두 근근하게 살지만 나름대로 행복해보인다. 거기다 돈문제로 갑자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고 범죄자가 될 위기까지 겪는데 그냥...받아들인다. 욕 한마디도 하지 않고 그냥 받아들이는 모습이 비상식적인데 이게 픽션이라서 그럴까?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조금 배운다. 침착하고 태연하고 초월한 사람들을 보면 존경스러워진다...


반대로 가난하고 착한 캐릭터들의 반대편에 있는 악당(?) 캐릭터들이 모두 비슷한 느낌으로 묘사되는 것이 재밌는데, 허세부리고, 식탐이 강하고(배가 나왔다...), 술과 담배를 하고, 고기를 먹고ㅋㅋㅋ돈에 집작하는 경찰!ㅋㅋㅋ (경찰 정말 어떤 영화에서도 악당으로 나와서 언제 한먼 뭉뚱그려서 적어보고 싶다.)


델리에서의 하루에는 영국에서 인도로 배낭여행 간 백인 남자 캐릭터가 나오는데 어리버리 1등급이라 속답답했다. 아니 백팩매고 인도 여행 한다는 사람이 왜 돈을 종이 봉투에 대충 담아갖고 다녀ㅋㅋㅋ 그러니 털리지...뭐, 털려서 나름대로의 깨달음을 한 거겠지만 어디든 여행갈땐 돈 간수를 잘해야 한다ㅋㅋㅋ


비슷한 영화로 Dhanak 도 있지만 이쪽은 조금 다른 감상을 쓰고 싶어서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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